유엔, 2028 유엔해양총회 한국서 개최… 정부 "외교 무대 준비"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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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6월 제4차 UN해양총회가 한국에서 개최된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UN이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한 것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2028년 한국의 UNOC 개최 내용을 담은 결의안 표결이 진행됐다. 결의안은 찬성 169표, 반대 2표로 통과됐다. 미국과 아르헨티나가 반대했다. 결의안에는 한국과 함께 칠레를 공동 주최국으로 결정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유엔해양총회는 유엔의 17개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 중 14번 목표(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해양·해양자원 보전) 이행을 위해 UN회원국과 관련 국제기구, NGO 등이 모이는 해양 분야 최대, 최고위급 회의이다. 3년에 한 번 열린다.
UN해양총회는 UN의 공식 국제회의인 만큼, 세부 의제와 총회의 구성은 앞으로 개최국인 우리나라와 칠레를 중심으로 UN 회원국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정부는 제4차 UN해양총회가 우리나라의 우수한 해양기술, 산업, 정책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이자 최고위급 외교의 무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한국 해양수산부는 이날 UN 본부에서 UN해양총회를 담당하는 UN경제사회국(DESA)과 제4차 UN해양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포괄적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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