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주 연준 차기 의장 최종 면접… "여러 후보자 검토"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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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차기 의장에 대한 최종 면접이 다음주부터 시작된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오는 17일 후보 중 한 명인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와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면접 자리에는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배석할 가능성도 있다.
베선트 장관이 미 백악관에 제출한 연준 차기 의장 최종 명단에는 워시 전 이사와 케빈 해싯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의 이름이 게재됐다. 나머지 후보에는 현직 연준 이사들인 크리스토퍼 월러, 미셸 보먼과 릭 라이더 블랙독 최고투자책임자(CIO) 중 2명이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베선트 장관은 다음주 최소 1회 면접을 진행한 후 내년 1월 초 최종 결정을 발표하고 이후 상원 인준을 기다릴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차기 연준 의장과 관련한 질문에 "우린 여러 후보자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하지만 난 내가 누굴 원하는지에 대해 꽤 좋은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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