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군포시장(앞줄 오른쪽)이 아동이 직접 만든 아동권리 동화 '사라진 불꽃"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 아동참여위원회가 아동의 시각에서 권리와 존중의 메시지를 담은 아동권리 동화책 '사라진 불꽃'을 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군포시는 2025년 아동참여위원회 아동 위원과 대학생 멘토들이 6개월간 협력하여 동화책을 완성했으며, 이는 군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 주관 제4기 아동참여위원회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번 동화책 제작은 아동이 주제 선정, 줄거리 구성, 캐릭터 설정 등 제작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동화책 '사라진 불꽃'은 아동의 4대 권리를 4개의 불꽃으로 표현하고, 주인공 연화가 사라진 불꽃(권리)을 찾아 나서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통해 아동권리에 대한 이해와 실천의 메시지를 아동의 시각에서 쉽고 친근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지난 활동보고회에서 완성한 동화책을 군포시장에게 전달하고, 동화에 담긴 아동의 의견과 제작 과정을 설명하였다. 제4기 군포시아동참여위원회는 2024년에 구성돼 2년동안 정책 제안부터 사업 참여까지 폭넓게 의견을 나누며 아동의 목소리를 정책과 사업에 담기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하은호 시장은 "아동이 직접 참여해 만든 군포시만의 특별한 동화책이 앞으로 아동의 권리를 널리 알리고 확산시키는 소중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