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시마스 트리가 환하게 불 밝히고 있는 양주시청사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가 '양주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을 위한 모든 사전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현행 통합교육지원청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양주시에 따르면 옥정·회천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교육 행정 서비스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과의 통합된 행정 구조로 인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 정책을 수립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시는 2024년 전국 초등학교 순유입 3위, 경기 북부 인구증가율 1위를 기록하는 등 학령인구 유입 속도가 전국 최고 수준을 보이며, 지역 교육 환경 여건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시는 최근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에 따라 양주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갖추고 필요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양주교육지원청 신설이 확정될 경우 내년 상반기에 덕정2지구 도시계획시설 내에 마련한 임시청사에 입주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양주역세권 개발부지 내에 신청사 부지를 제안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