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보건소 관계자가 '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 청송군



청송군 보건의료원이 아토피·천식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분야에서 잇따라 성과를 인정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청송군에 따르면 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1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우수상을 받았다.


이어 5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는 이종준 공중보건의사와 최양미 지소진료소장이 각각 개인표창을 받았다.

제20차 청소년 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아토피피부염(20.1%), 알레르기 비염(37.0%), 천식(5.1%) 유병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군은 농촌지역 특성상 전문 예방교육 접근성이 낮아 취약한 환경에 놓여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보건의료원은 찾아가는 체험형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했다. 지난 6월17일부터 9월23일까지 총 13회에 걸쳐 '아토피피부염 예방관리교육–천연비누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아토피천식 안심학교와 영양플러스 대상자 등 268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인형극·OX퀴즈 등 유아대상 교육부터 초·중학생 대상 천연비누 만들기, 생활습관 교육, 영유아 부모·임산부 대상 알레르기 예방강의까지 연령별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청송군 관계자는 "전문 교육 접근성이 낮은 지역 특성을 극복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예방 중심 건강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