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광주도서관 붕괴, 모든 인력·장비 투입해 구조 속도 높여야"
임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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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광주 서구 소재 광주대표도서관 공사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관계 당국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장비를 즉각 투입해 구조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12일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지금 이 순간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한 구조다. 추가 붕괴에 대비한 안전 조치도 병행해야 한다"며 "사고의 원인 규명과 책임 논의는 그 이후의 문제로, 지금은 생명을 구하는 일이 최우선"이라고 전했다.
이어 "광주시와 소방 당국 등 모든 관계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구조 골든타임을 단 한 순간도 놓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국민의힘은 시민들과 함께 간절한 마음으로 안전한 구조를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1시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건설 현장에서 레미콘 타설 작업 중 2층 높이 콘크리트 구조물과 철근이 붕괴됐다.
이 사고로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철제 구조물 아래로 매몰됐다. 이들 4명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위치가 확인된 1명은 소방 당국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며 나머지 2명은 현재까지 위치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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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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