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지방에서 총 1100가구의 신규 청약이 실시된다. 사진은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1


12월 셋째 주 수도권과 지방에서 총 1100여가구의 신규 분양이 실시돼 청약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강남 역삼센트럴자이(87가구)를 비롯해 ▲송도 한내들 센트럴리버(501가구) ▲해링턴 스퀘어 과천(359가구) ▲힐스테이트 용인포레(105가구) 등이 15일부터 청약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대전 도룡자이 라피크(83가구) ▲부산 일광자이푸르지오1단지(1가구) ▲구리 중흥S-클래스 힐더포레(54가구) ▲용인 남사읍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4차(13가구) 등이 공급된다.

GS건설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 758번지 일대에서 선보이는 '역삼센트럴자이'는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해당지역, 17일 1순위 기타지역, 18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3층~최고 17층, 4개 동, 총 23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9~122㎡ 8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라는 상징성과 희소성이 맞물리며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GS건설이 공급하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자이 라피크'는 같은 날 무순위 청약 83가구를 접수한다. 지하 3층~최고 26층, 4개 동, 총 299가구 규모로 전용 84~175㎡ 중심의 중대형 위주 설계가 특징이다.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며 전매제한은 6개월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용인시 삼가동에서 기업형 민간임대주택 '힐스테이트 용인포레' 105가구 청약을 15~16일 진행한다. 지하 5층~최고 38층, 총 1950가구(전용 59·84㎡) 대단지로 기업형 민간임대 방식이다.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고 임대료 상승률은 5% 이내로 제한된다. 용인역세권 개발과 교통 호재로 관심이 높다.

지방 핵심지 분양 활발

사진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나와있는 서울 상가 부동산 앞 모습./사진=뉴시스


GS건설·대우건설이 공급하는 부산 기장군 '일광 자이푸르지오1단지'는 기존 분양자의 주택법 위반으로 계약이 취소된 전용 84㎡ 1가구가 같은 날 일반공급된다. 단지는 2020년 1월 준공했고 지하 2층~최고 29층, 5개동, 총 488가구 규모다.


효성중공업이 시공하는 '해링턴 스퀘어 과천'도 오는 15일 청약을 시작한다. 상업5블록에 조성되며 총 359가구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로 공급된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의 직주근접성과 희소성이 수요 흡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흥토건은 같은 날 경기 구리시의 '중흥S-클래스 힐더포레'에서 임의공급 54가구 청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4층~최고 15층, 22개 동 총 1096가구(1·2단지) 규모로 조성된다. 교문·인창 생활권과 인접해 실수요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현대건설은 오는 16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4차)' 13가구 임의계약을 진행한다. 청약 접수는 16~22일, 당첨자 발표는 26일이며 계약은 22일 진행된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직주근접의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