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아크 레이더스' 키 비주얼. /사진=넥슨


넥슨의 익스트랙션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가 글로벌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GA)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부문 상을 차지했다.


아크 레이더스는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5 TGA 시상식에서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상을 받았다.

한국 기업 게임이 TGA에서의 수상은 2017년 크래프톤 '펍지(PUBG): 배틀그라운드'가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부문 상을 받은 이후 8년 만이다.


스웨덴 소재 넥슨 자회사 엠바크스튜디오가 개발한 '아크 레이더스'는 올해 10월 출시 이후 흥행에 성공했다. 최근 PC 스팀(Steam) 버전 기준 최고 동시 접속자 48만2000명과 글로벌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TGA는 캐나다 방송인 제프 케일리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시상식 겸 게임쇼다. 게임업계 '아카데미 시상식', '게임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TGA는 전 세계 게임 전문가와 미디어, 이용자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글로벌 게임 시상식이다. 이 중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부문은 온라인, 협동, 경쟁 플레이를 아울러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멀티플레이 경험을 선사한 게임에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