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핀현준이 불미스러운 행동 등으로 백석대 교수직에서 내려왔다./사진=머니투데이


댄서 팝핀현준이 학생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한 것 등을 이유로 교수직에서 사임했다.

13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이날 팝핀현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최근 온라인에서 제기된 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학부 관련 논란에 대해 교수로서 사과와 입장을 전한다"라며 사과문을 올렸다.


팝핀현준은 "교육자로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엄한 분위기를 조성했고, 의도와 무관하게 성적 수치감을 느끼게 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면서도 "결코 불순한 의도가 아니었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이에 따른 책임으로, 오늘부로 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학부 교수직을 사임한다"라며 "학생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본인을 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학부 재학생이라고 밝힌 A 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수업을 진행하는 일부 교수에 대한 폭로글을 게재했다.

특히 한 교수에 대해 수업 중 반복적인 욕설을 사용하고, 학생의 항의에 대해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부적절한 발언을 했으며, 고성 및 위협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팝핀현준이 직접 사과글을 남기며, 이 교수가 본인임이 밝혀졌다. 또한 팝핀현준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감을 느끼고 교수직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