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됐다. 사진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공장./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되며 4%대 약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1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4만4000원(4.58%) 내린 91만7000원에 거래된다. 이날 장 중 최저 85만2000원까지 떨어지며 90만원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2일 정규장 마감 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15일부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주가가 1년 전보다 200% 이상 올랐고 최근 15일동안 시세에 영향을 줄만큼 매수에 관여한 상위 10개 계좌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관여율이 나흘 이상 기준을 초과한 점 등을 지정 사유로 들었다.

거래소는 "앞으로 2거래일 동안 주가가 40% 이상 추가 상승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 전일 종가(96만1000원)보다 높다면 매매거래가 하루 동안 정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