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이 대통령, 환단고기 동의했다면 환빠 표현 썼겠나"
임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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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환단고기의 내용에 동의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에 대해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이 "전혀 아니다. 그런 생각을 했다면 그런 환빠(환단고기 추종자)라는 표현을 썼겠나"라고 반문했다.
이 수석은 16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 출연해 "환빠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 대통령께서 긍정적인 평가를 하거나 힘을 실은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고대사나 상고사 등에 대한 연구가 조금 적으니 그런 부분에 관심을 가지라는 취지의 발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걸 두고 환단고기에 너무 집착해서 여론이 일어나니까 사실 그것도 공정하지는 않다고 본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교육부 업무보고에서 "역사교육과 관련해 환빠 논쟁이 있지 않나"며 "환단고기를 주장하고 연구하는 사람들을 보고 비하해서 환빠라고 부르잖느냐"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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