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불피해지원대책 특별위원회 제도개선 소위원회에서 김형동 소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김형동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북 안동·예천)은 "안동과 예천의 시급한 현안 해결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2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16일 김형동 의원에 따르면 이번 특교세는 2025년 하반기 배정분으로 안동시에 15억원, 예천군에 6억원이 각각 교부된다.

안동에는 낙동강변 실개천 친수공간 조성사업 5억원, 용상중로 개설사업 7억원, 서후면 광평리 상수관로 설치사업 3억원이 반영됐으며, 예천에는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사업 6억원이 확정됐다.


김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세는 단순한 예산 확보를 넘어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재원"이라며 "안동의 경우 낙동강변 친수공간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휴식과 여가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확충하고 도심 정주 여건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용상중로 개설사업은 지역 내 교통 혼잡과 통행 불편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도로 개통을 통해 생활권 간 접근성이 개선되고 시민 이동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서후면 광평리 상수관로 설치사업을 통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 기반이 마련되면, 주민들의 생활 환경 역시 실질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천 지역과 관련해서는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위한 특별교부세 확보로 출산과 양육에 대한 지역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며 "공공산후조리원은 의료·돌봄 인프라 확충을 비롯해 저출산과 지방소멸 문제에 대응하는 데에도 의미 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안동과 예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국회 차원에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