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협회는 지난 15일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선화주상생 영상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왼쪽에서 다섯번째)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 정희철 한국무역협회 무역진흥본부장이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던 모습. /사진=한국해운협회


한국해운협회는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지난 15일 'K-Trade & K-Shipping'(선화주 상생) 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은 삼성동 트레이드타워 51층 중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우수한 콘텐츠를 제작한 대학생 팀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행사에는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 정희철 한국무역협회 무역진흥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공모전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 국적선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수출입 화주와 국적 선사 간의 상생 협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상은 서강대 '오션브릿지' 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수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국적선대 확충의 필요성을 창작 노래로 표현하여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AI 기반 물류 신기술을 활용한 수출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한 강원대 'KNU GTEP' 팀에게 돌아갔으며, 전주대 'K-물길' 팀은 물류 위기 시 국적선사의 기여 사례를 제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정 본부장이 대상을, 양 부회장이 최우수상을, 김경훈 한국해운협회 업무이사가 장려상을 각각 수여하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한국해운협회는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선화주(배를 운용하는 선사와 화물을 부치는 화주) 상생 협력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향후 대국민 홍보 및 인식 개선 활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은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이 우리 해운산업과 무역업계의 상생 발전에 큰 활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해운물류 산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