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궐동2구역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980세대 조성
오산=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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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 궐동 일대의 노후 주거지가 980세대 규모의 현대식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오산시는 궐동 27-5번지 일원 '궐동2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최종 고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했던 곳으로, 토지 등 소유자의 입안 제안을 시작으로 지난 2월 정비계획(안)이 마련됐다. 이후 주민설명회,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이번에 정비구역으로 확정됐다.
고시된 정비계획에 따르면 궐동2구역은 면적 5만 5057㎡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지하 2층~지상 20층 높이의 아파트 13개 동이 들어설 예정이며, 총 980세대(임대주택 88세대 포함)와 부대복리시설이 공급되어 새로운 주거 거점을 형성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재개발을 통해 주변 도로망과 상권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어 지역 전반의 주거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향후 설계 및 시행 과정에서 주민 안전과 생활 편의성 향상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공공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최근 고시된 '2030 오산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과 연계해 사람 중심의 안전한 주거도시이자 지속가능한 성장도시 구현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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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김동우 기자
머니s 경기인천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