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23일 오전 9시 철도노조 파업을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 11일 서울역에서 열차가 정상 운행한 모습. /사진=뉴스1


한국철도(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23일 오전 9시 철도노조 파업으로 열차 감축 운행 사전 안내를 전했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코레일은 파업으로 정상 운행이 불가능할 수 있는 23~29일의 열차 승차권 발매를 제한하고 있다. 이미 예매한 고객에 대해서는 승차일 기준 3일 전, 하루 전, 당일 총 3회에 걸쳐 개별메시지를 발송하거나 환불·위약금 면제 등 선제적 조치를 시행 중이다.


파업이 이뤄질 경우 부산경남지역은 평시 대비 KTX 67.7%, ITX-새마을·마음 59.6%, 무궁화 55.8%, 동해선 70.3% 열차들만 운행될 예정이다. 다만 대중교통 수요가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평시 대비 평균 78.6% 수준으로 운행된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파업 기간 열차 운행 중지와 지연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코레일톡 앱, 코레일 누리집 등을 통해 열차 운행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라며 "특히 이용객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에는 혼잡이 예상되니 타 교통수단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