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소식] 경북 '환경대상'서 2년연속 대상 수상
의성=황재윤 기자
공유하기
의성군이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2025년 경북환경대상'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의성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2025년 경북환경대상' 평가에서 정량·정성 평가 전반에 걸쳐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최종 대상에 선정됐다.
경북환경대상 평가는 1차 정량평가와 2차 정성평가로 진행됐다. 군은 1차 정량평가에서 탄소중립 생활실천(20점), 환경관리 실태평가(20점), 세계물의날 기관평가(20점), 정부합동평가(40점) 등 4개 분야 18개 세부지표 전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이어진 2차 정성평가에서도 최고점을 기록하며 종합 1위에 올랐다.
의성군은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이행과 친환경 리필스테이션 운영 등을 통해 탄소중립 생활실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비롯해 '진이즈백(Jeans is Bag)', '재활용 2데이', 주민 환경동아리 활동 지원, 탄소중립 네이버 밴드 운영 등 군민 참여형 실천운동을 적극 추진해 온 점이 주목받았다.
환경 보전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불법 방치폐기물로 환경 문제가 심각했던 지역을 자연 치유와 주민 휴식 공간으로 재생하는 생태축 복원사업(85억원)을 추진했으며, 대형 산불로 훼손된 붉은점모시나비 서식지 복원 등 자연환경 보전사업에도 힘써 왔다.
특히 산불 재난폐기물 10만2034t에 대해 재난 상황에 적합한 폐기물 처리 절차와 기준을 마련해 타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확산시키는 성과를 냈다.
아울러 다인매립시설 증설(160억원)과 생활자원회수센터 신축(71억원)을 추진해 폐기물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수거·처리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확충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대형 산불이라는 재난 상황 속에서도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 보전을 위한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뜻깊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의성군의 환경정책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