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MINI)의 첫 순수 전기차 모델을 일주일 동안 내 차처럼 쏘카에서 타볼 수 있다./사진=쏘카


쏘카는 '시승하기' 서비스의 첫 전기차 라인업으로 '올 일렉트릭 미니 쿠퍼' 모델을 추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서비스는 고객이 신차를 대여료 없이 장기간 체험하게 하는 것이 목적으로 서비스 지역도 전국 단위로 확대된다.

올 일렉트릭 미니 쿠퍼 클래식 모델 100대가 시승 차량으로 투입된다. 전기차는 충전 인프라,회생제동 등 내연기관보다 깊이 있는 체험이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기존 30분 내외의 짧은 시승으로는 파악하기 힘든 점을 고려해 장기간 일상 속에서 충분히 검증해볼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서비스 운영 지역도 확장됐다. 수도권에 국한됐던 시승 거점을 부산·대구·대전·광주 등 전국 거점 도시로 넓혔다. 지난달 첫 선을 보인 시승하기 서비스는 론칭 열흘 만에 시승 응모에 8천명이 몰렸다. 당시 마련된 시승차 기준 경쟁률은 60대1을 넘었다.

시승 신청은 26일 오후 2시부터 오는 1월9일까지 쏘카 앱에서 진행된다. 26세 이상의 쏘카 회원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결과는 14 일 발표된다. 선정된 고객은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일주일동안 시승을 시작한다.


도영석 쏘카 시승사업팀장은 "실제 차를 소유한 것처럼 일상을 함께하는 경험으로 인식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더 많은 소비자가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량을 충분히 경험해 보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