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부진 직격탄…전남 3분기 GRDP 감소율 전국 최고
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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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분기 전남 지역내총생산(GRDP)은 건설업의 극심한 부진으로 전년동기대비 3.6% 주저앉으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감소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3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잠정)'에 따르면 전남 지역내총생산은 전년같은기간대비 3.6% 감소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중 가장 높은 감소율이다.
전남 GRDP는 지난해 4분기(2.4%)이후 올해 1분기(-0.7%), 2분기(-2.2%), 3분기(-3.6%)로 3분기 연속 역성장했다.
산업별로 건설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건설업은 전년동기대비 16.6% 감소했는데, 지난해 4분기(-10.7%)이후 4분기 연속 두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광업·제조업(-2.9%)과 서비스업(-1.2%)도 감소했다.
광주 지난 3분기 GRDP는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했다. 건설업(-10.5%)은 감소했으나 광업·제조업(2.9%)과 서비스업(1.1%)은 증가했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일정 기간 동안에 일정 지역 내에서 새로이 창출된 최종생산물가치의 합, 즉 각 시 ·도내에서 경제활동별로 얼마만큼의 부가가치가 발생되었는가를 나타내는 경제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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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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