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의 전용 84㎡가 72억원에 거래되며 국민평형 기준 최고가를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 잠수교에서 바라본 래미안 원베일리. /사진=뉴시스


서울 초고가 아파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총 2990가구·2023년 입주)의 전용면적 84㎡가 72억원에 거래되며 국민평형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는 지난 6월27일 72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3월 동일 면적이 70억원(12층)에 거래된 지 3개월 만에 2억원 오른 것이다.

해당 거래의 3.3㎡(평)당 가격은 약 2억1176만원으로, 전용 84㎡ 기준 최고가다. 앞서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난해 12월 전용 133㎡가 106억원에 손바뀜되면서 3.3㎡당 2억원 시대를 열었다.


해당 거래는 주택담보대출을 규제한 '6·27 가계부채 관리방안'의 발표 날에 계약이 이뤄졌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신반포3차와 경남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한 아파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