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시청 전경/사진제공=포항시



포항시가 재난안전 및 도민안전 시책과 관련해 중앙정부와 경상북도로부터 동시에 상을 받았다.

포항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경상북도가 주관한 도민안전시책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난 예방부터 대비·대응·복구까지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포항시는 지역 여건을 반영한 재난 대응 체계 구축과 현장 중심의 대응 역량 강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도민안전시책평가에서는 2024년 우수기관에 이어 2025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특별교부세 1억4000만원을 받게 됐다.


포항시는 풍수해와 지진 등 자연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침수 위험 지역과 재난 취약지를 중심으로 선제적인 예방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도민안전시책평가에서 2년 연속 성과를 거두고 올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추진해 온 정책이 현장에서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난 예방부터 대응, 복구까지 전 단계에 걸쳐 빈틈없는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