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새해 챗봇서비스 도입… 24시간 민원응대 가능해진다
김포=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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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김포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행정 변화가 본격화된다. 민원 대응부터 교육·돌봄, 문화·복지, 주거·보건까지 생활 전반에 걸친 제도 개선이 추진된다.
김포시는새해년 1월1일부터 365일 24시간 모바일 민원 응대가 가능한 민원상담 챗봇서비스 '김포톡'을 본격 운영한다. 지방세 상담과 환급 신청도 모바일로 가능해지며 관내 초등학교 48곳은 아동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어린이 안전 관리가 강화된다.
교육·보육 분야에서는 교육발전특구사업이 확대된다. 음악 특화 돌봄센터가 추가 조성되고 통진·사우 청소년문화의 집은 환경 개선과 프로그램이 강화된다. 초등영어캠프는 권역별 참여 인원이 늘어나며 자율형공립고는 시설 중심 지원에서 교육 프로그램 지원으로 전환된다. 연세대 협력 사업을 통한 진로 멘토링과 전공 탐색 지원도 강화된다. 아이돌봄 지원 기준은 중위소득 250% 이하까지 완화되고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북부권까지 확대 운영된다.
문화·여가 분야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위한 통합문화이용권 지원금이 연 15만원으로 인상되고 청년문화예술패스 대상은 만 20세까지 확대된다. 김포 덕포진 역사문화체험관 개관을 비롯해 체육시설 확충, 맨발걷기길과 친수공간 조성 등 생활 속 문화 인프라도 늘어난다.
보훈·복지 분야에서는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이 연 72만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며 긴급복지지원금도 1인 기준 78만3000원으로 오른다. 의료급여 부양비 제도는 폐지되고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사업이 새롭게 시행된다. 최중증 발달장애인과 어르신을 위한 지원 사업도 확대된다.
주거 분야에서는 주거급여가 인상되고 준공 10년 이상 주택을 대상으로 한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과 아파트 경비실 에어컨 설치 지원이 시행된다.
김포시는 "시민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구현해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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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박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