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전경/사진제공=경북도의회



경상북도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도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아 전국 광역의회 가운데 최고 평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광역의회를 대상으로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를 종합적으로 심사했으며 1등급을 받은 광역의회는 한 곳도 없었다. 이러한 가운데 경북도의회는 최고 등급인 2등급을 획득하며 청렴한 의정 운영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경북도의회는 이번 평가에서 청렴체감도 2등급, 청렴노력도 1등급을 받아 종합청렴도 2등급을 기록했다. 특히 청렴노력도 부문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해 청렴한 의정 환경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도의회는 올해 초 '청렴 의회 구현'을 목표로 4대 반부패·청렴 추진 전략과 20개 세부 과제를 수립해 추진해 왔다. 이와 함께 '경상북도의회 의원 행동강령 자문위원회'를 설치해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운영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강화했다. 또 '경상북도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는 등 제도적 정비에도 나섰다.

아울러 전체 의원과 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며 청렴 의식 제고에 힘써왔다.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은 "이번 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광역의회 부문 최고 등급을 달성한 것은 의원들과 사무처 직원들이 일심동체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반부패·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