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배터리팩 제조사 FBPS(FreudenbergBatteryPowerSystem)와 계약 해지 소식으로,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29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9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3% 하락한 3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한때 36만70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는 대규모 배터리 계약 해지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LG엔솔은 지난 26일 장 마감 후 미국 배터리팩 제조사 FBPS(FreudenbergBatteryPowerSystem)의 배터리 사업 철수로 인해 지난해 4월 맺은 전기차 배터리 모듈 공급 계약을 상호 협의를 통해 해지한다고 공시했다. 해지 금액은 공시일 환율 기준 3조9217억원이다.

지난 17일에도 미국 자동차 회사 포드와 9조6000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공급 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