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9일 오전 9시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AI반도체 설계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세미파이브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사진=한국거래소


올해 마지막으로 코스닥에 입성한 세미파이브가 29일 상장 첫날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10시51분 기준 세미파이브는 공모가(2만4000원)보다 37.29% 오른 3만295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시작 직후 한때 4만22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인공지능(AI) 맞춤형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인 세미파이브는 상장 전부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18~19일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증거금 15조6751억원을 모으며 올해 코스닥 상장사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세미파이브는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공모 자금을 글로벌 선행 기술 및 지식재산권(IP) 확보를 통한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사업 확대에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