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말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일제히 하락… 다우 0.5%↓
대형 기술주 중심 매도세… 엔비디아 1.21% 내려
염윤경 기자
공유하기
뉴욕증시가 대형 기술주들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
29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1% 내린 4만8461.93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전 거래일 대비 0.35% 하락한 6905.74에 장을 종료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0% 내린 2만3474.35를 기록했다.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찍었던 테슬라와 엔비디아, 메타 등 이른바 '빅테크'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특히 엔비디아와 팔란티어 등 AI 관련주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연말 포트폴리오 조정과 차익 실현 영향으로 풀이된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1.21% 하락했다. 테슬라(3.27%), 메타플랫폼스(0.69%), 아마존닷컴(0.19%)도 일제히 떨어졌다.
외환 및 원자재 시장의 혼란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은 가격이 8% 이상 폭락하고 금값도 4% 넘게 떨어지면서 귀금속 광업주들이 무더기로 하락했다. 뉴몬트 코프가 5.64% 하락했고 코어 마이닝은 4.43% 내렸다.
오는 30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이 공개된다. 의사록이 공개되면 내년 금리 인하 전망이 더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염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