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인도네시아 리포 품었다… 지분 61.5% 최대주주 등극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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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이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이 보유하고 있던 리포손해보험 지분 46.6%를 인수해 지분율 61.5%로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한화손보는 리포손보 보통주 13억9800만주를 약 823억원에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총 보유 주식 수는 18억4500만주로 늘어났다. 이번 지분 추가 인수는 해외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매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한화손보는 인도네시아 내 한화금융네트워크를 활용해 리포손보를 안정적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해상보험, 재물보험 등 우량 상품군 중심의 매출 포트폴리오 구축하는 한편, 한화생명이 투자한 노부은행 등 한화 금융네트워크와 협업을 강화해 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 및 시너지 극대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리포손보의 상반기 영업수익은 15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지난 10월 글로벌 보험신용평가기관인 A.M. Best로부터 재무건전성 등급 A-(Excellent)를 획득하며,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사 가운데 글로벌 신용등급을 보유한 소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국내 시장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수익 기반을 다변화하기 위한 해외보험사업"이라며 "한화손보가 가진 디지털 금융기술과 일반보험 리스크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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