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사퇴 후폭풍… 민주, 1월11일 새 원내대표·최고위원 동시 선출
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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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김병기 원내대표의 중도 사퇴에 따른 보궐선거를 다음 달 11일 최고위원 보궐선거와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30일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원내대표 보궐선거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진선미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부위원장은 홍기원 의원이 맡았고 정을호, 이기헌, 이주희 의원이 위원으로 임명됐다.
다음 달 11일 새 원내대표와 3명의 최고위원이 동시에 선출된다. 이번 원내대표 보궐선거에도 권리당원 투표(20% 반영)가 반영된다. 권리당원 투표는 다음 달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실시된다. 이후 선거 당일인 11일 국회의원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당선자를 발표한다.
김 원내대표의 사퇴로 원내대표 직무대행은 당헌에 따라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맡는다.
한편 정청래 당대표는 '1억원 수수 의혹'과 관련해 강선우 의원과 김경 시의원에 대한 진상조사를 실시하라고 당 윤리감찰단 조사를 지시했다. 다만 사퇴한 김 원내대표는 감찰 대상에서 제외됐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윤리감찰은 별개의 문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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