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구시 수성구 호텔 수성 컨벤션홀에서 열린 취약계층 도시가스 복지 강화 세미나에서 문정상 가스공사 국민에너지행복실장(왼쪽 4번째) 등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대구시 에너지산업과 '대구시 취약계층 도시가스 복지 강화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날 대구시 수성구 호텔 수성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동절기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대구 지역 도시가스 복지제도의 현장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현장에는 가스공사를 비롯해 대구시 산하 9개 구·군청, 행정복지센터, 대성에너지 등 유관기관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가스공사는 ▲도시가스 복지제도 전반 및 최신 변경사항 소개 ▲도시가스 요금 경감 대신신청 제도 운영 프로세스· 사례 공유 ▲현장 애로사항 청취 및 개선과제 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도시가스 복지 제도에 대한 수혜 대상자의 정보 접근성 부족, 복잡한 신청 절차 등으로 인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안내 강화와 지원 체계 보완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올해 신설된 '도시가스 요금 경감 대신신청 제도'는 가스공사·지자체·도시가스사 간 역할 연계가 중요한 만큼 현장 중심의 지속 가능한 협업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에 공감대를 이뤘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대구의 주택용 도시가스 보급률은 98%로 전국 평균인 85%보다 매우 높다"며 "대구시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맞춤형 에너지 복지 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현장 기반 실행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