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청 전경.


김포시가 국정과제를 반영해 조직의 외형적 확대보다는 안정성과 효율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새해 1월1일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포시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능 중복을 줄이고 실·국 단위의 관리 기능을 강화해 정책 집행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기획조정실에는 예산부서와 세정부서를 하나의 실·국 단위로 편제한다. 이를 통해 세입과 세출 관리 기능을 일원화하고 재정 운영 전반에 대한 전략적 관리와 부서 간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자치행정국은 행정안전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 안전기획관을 국 내에 편제해 국장 아래 지휘·조정 기능을 강화한다. 이는 정부의 재난·안전 분야 조직·인력 강화 방침에 따른 것으로 그동안 분산 운영되던 재난·안전 기능을 행정 관리체계 안에서 통합 조정해 평상시 예방부터 재난 발생 시 대응, 사후 관리까지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전략국에는 스마트도시과를 포함해 중장기 미래전략 사업 간 연계성을 강화한다. 김포시는 스마트도시 정책을 단기 사업이 아닌 도시 미래 비전과 연계된 핵심 전략으로 재정립하고 인공지능(AI)과 신성장 동력, 도시 기반 및 미래 전략사업을 하나의 흐름으로 관리해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