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나래가 과거 전 매니저들에게 술잔을 던져 신체적 상해를 입혔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박나래 측이 이를 강하게 부인하며 정면충돌했다.사진은 2018년 10월 서울 마포구 서교동 북티크에서 열린 '웰컴 나래바'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방송인 박나래. /사진=머니투데이


방송인 박나래와 전 매니저의 법적 다툼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1일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 전 매니저 A씨는 최근 경찰에 상해진단서와 치료확인서를 제출했다. A씨는 지난 2023년 8월 술자리 도중 박나래가 자신의 얼굴을 향해 술잔을 던졌으며, 이 과정에서 깨진 잔 파편에 얼굴 멍이 들고 손이 베여 4바늘을 꿰매는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사건 직후 서울 이태원 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진단서에는 2주간의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기재됐다고 밝혔다. A씨는 앞서 "술을 마시지 않는다며 폭언을 들었고, 술잔이 날아와 상처를 입은 적도 있었다"고 주장해왔다. 또한 2024년에도 추가 상해가 있었다며, 당시 현장에는 박나래와 자신 외에도 지인 2명이 더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해당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지인 2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A씨 주장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박나래 측은 "그런 상황 자체가 없었다"며 "박나래가 바닥에 잔을 던진 적은 있으나, 그 소리를 듣고 매니저와 현장에 있던 지인이 와서 치운 일은 있다. 매니저를 향해 술잔을 던진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다.


이처럼 양측의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어, 이번 사건의 실체적 진실은 향후 법정 공방을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

박나래 전 매니저들은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 피해를 호소했으며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 매니저들은 서울 서부지법에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제기했으며, 법원은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받아들였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이 허위 주장을 바탕으로 거액의 금전을 요구했다며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했으며, 이와 관련한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지난 20일 전 매니저들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