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년 전 이재명 대표의 전략기획위원장으로서 총선 승리를 이뤄낸 경험으로 지방선거 승리의 주춧돌을 세우겠다"며 4일 원내대표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가올 6월 지방선거에서의 승리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의원은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가 차질 없이 국정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대통령님과 총선 승리를 설계한 검증된 실력으로 수도권과 호남, 충청, 강원, 제주 그리고 영남까지 민주당 깃발을 당당하게 꽂겠다"고 자신했다.


이어 "국정 운영 최일선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높고 끈끈한 당·정·청 원팀 협력 체계를 만들겠다"며 "원내지도부 내에 소속 의원들과 당·정·청이 24시간 소통할 수 있는 핫라인을 신속하게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원내수석부대표로 일하며 대야 관계를 총괄했던 경험을 기반으로 입법 성과를 속도감 있게 내겠다"며 "개혁 입법만큼이나 민생 현안에도 강한 민주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원내 사안과 관련해선 "명분 없는 국정 방해 용도로 전락한 필리버스터 제도부터 손보겠다"며 "야당의 무책임한 몽니에 민생과 국정 운영이 지체되지 않도록 국회법을 신속하게 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2차 종합 특검을 포함해 완전한 내란 청산을 위한 입법 과제를 모두 매듭짓겠다"며 "2차 종합 특검법을 통과시켜 내란 세력을 끝까지 단죄하고, 내란 사범 사면 금지를 위한 사면법 또한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출마 선언 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이날 즉시 내려놓겠다고 했다. 원내대표로 선출될 시 현재 원내부대표단 인사는 대부분 유임한다는 방침이다.

한 의원의 출마선언은 진성준·박정·백혜련 의원에 이어 4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