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LF 오규식 "고객 경험 혁신… 미래 종합기업 도약"
황정원 기자
1,676
공유하기
오규식 LF 대표이사 부회장이 5일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외형 규모의 경쟁을 넘어 브랜드 파워 경쟁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올해를 '미래 라이프스타일 종합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규정했다. 저성장과 고환율 등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생존 전략으로 '고객 경험 혁신'을 제시했다.
오 부회장은 이날 임직원 대상 시무식에서 "국내외 저성장 기조와 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가 교차하는 시점"이라며 "실질적인 경쟁력을 증명하고 성과를 가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존의 브랜드 중심 경영과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부문별 구체적인 전략도 공개했다.
주력인 패션 사업은 단순한 매출 규모 확대보다는 브랜드 가치 제고에 집중한다. 오 부회장은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가치를 구현해야 한다"며 "헤지스, 던스트 등 이미 해외 가능성을 입증한 브랜드들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뷰티 사업 역시 '아떼 뷰티'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 비중을 늘려 미래 성장 축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식품 사업은 인수합병(M&A)을 통한 제조 역량 수직계열화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오 부회장은 ▲고부가가치 킬러 제품 개발 ▲카테고리별 전문화 ▲해외 브랜드 독점 사업권 확대 등을 과제로 제시하며 "자체 PB 기반의 식자재 유통 전문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금융 사업은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선다. 운용자산(AUM) 규모 확대와 함께 기존 오피스·물류 중심에서 데이터센터를 핵심 성장 섹터로 편입한다. 주거, 시니어, 호텔 등 미래 성장 자산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해외 부동산 진출도 추진한다.
오 부회장은 전사적 차원의 신성장 동력 발굴과 디지털 전환도 주문했다. 그는 "M&A와 신규 투자 기회를 지속 발굴해 연관 사업을 다각화할 것"이라며 "디지털 기술 혁신과 인공지능(AI)을 사업 전반에 선도적으로 도입해 본원적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오 부회장은 "경쟁은 치열해지고 고객의 기대 수준은 높아지고 있다"며 "모든 임직원이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해 고객으로부터 선택받는 성과를 만들어가자"고 독려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황정원 기자
세상을 행복하게 하는 뉴스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