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새롭게 개발한 내구성 향상 페인트 신기술이 업계 최초로 국토부 공식 인증을 받았다. 사진은 '내구성 향상 페인트' 개념도. /사진제공=DL이앤씨


DL이앤씨가 콘크리트 균열 발생을 억제하고 방수 성능을 높인 페인트 신기술을 개발했다. 국토교통부의 공식 인증까지 받으며 상용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7일 DL이앤씨에 따르면 강남제비스코와 공동 개발한 '공동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 기술'이 국토부의 건설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건설신기술 인증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기술이나 기존 기술을 개량해 신규성, 진보성, 현장 적용성 등을 확보했다고 판단되는 기술 등을 국토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페인트 신기술의 핵심은 탄성과 방수 기능이다. 일반 외벽 마감재는 시간이 지나면 균열과 누수가 생겨 콘크리트 손상이 발생한다.


반면 이번 신기술은 고탄성 소재를 활용해 균열 발생을 억제하고 우수한 방수 성능으로 수분 침투를 차단한다. 이는 콘크리트 열화 속도를 늦추고 구조물의 내구성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게 만든다.

해당 신기술 적용 시 콘크리트 수명을 기존 대비 5배 연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외벽 손상으로 인한 보수 공사나 재도장 주기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DL이앤씨는 이번 신기술은 '아크로'와 'e편한세상' 브랜드에 적용 중이다. 이번 인증으로 제품의 공신력을 확보한 만큼 타사 신축 아파트부터 기존 아파트, 콘크리트 건축물 등까지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페인트 신기술은 건축물 유지 관리를 위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내구연한을 늘려 건설 폐기물과 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라며 "주거 환경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