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수 후보 선호도 조사/뉴시스


6월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5개월 앞두고 실시한 전남 화순군수 선호도 조사에서 윤영민 전 화순군의회 부의장이 오차 범위 밖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광주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2일부터 이틀간 화순군 거주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화순군수 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 윤 전 부의장이 31%로 오차 범위 밖 1위를 차지했다.

임지락 현 전남도의원이 24%, 문행주 전 전남도의원 16%로 뒤를 이었다. 구복규 현 화순군수는 15%로 4위였다. 강순팔 전 화순군의원, 맹환렬 화순발전포럼회장은 각 1%에 그쳤다.


조국혁신당 김회수 현 포프리 대표는 조사 응답자가 극소수여서 선호도 0%로 집계됐다.

부동층으로 볼 수 있는 '선호 후보 없다' 또는 '모름·무응답'은 통틀어 13%였다.


1위를 기록한 윤 전 부의장은 40대(43%)에서 특히 선호도가 높았으며 군내 각 권역에서 두루 29~34%를 얻었다.

2위인 임 의원은 화순읍, 보수 성향 주민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문 전 의원은 50·60대, 구 군수는 70세 이상에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88%로 압도적이었다. 국민의힘·조국혁신당·진보당은 나란히 2%로 조사됐다. 개혁신당·기본소득당은 각 1%에 그쳤고 '없음·모름·무응답'은 3%였다.

주요 변수는 민주당 현직 단체장인 구복규 군수의 거취다. 민주당은 불법 당원 모집 의혹을 사고 있는 구 군수에게 '당원권 정지 2년' 징계 처분을 했다. 최근 재심 청구마저 기각됐고 당무위에서 징계가 확정되면 구 군수는 민주당 공천을 받을 수 없다.

민주당 지지세가 공고한 지역에서 선호도 1~3위 후보 모두 민주당이다. 사실상 민주당 내 경선이 '본선'을 방불케 할 정도로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조사는 화순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안심번호(100%)를 활용해 전화면접으로 진행했다.

화순군민 1577명과 통화를 시도, 이 중 500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31.7%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피조사자는 2025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에 따라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를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