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가운데)이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 관계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사진제공=경과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인 'CES 2026'과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를 잇는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행보에 나섰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과원은 오는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샌프란시스코에서 도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30개사의 해외 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경과원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하나로 6일부터 8일까지 도내 기업 10개사의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 'CES 2026' 현장 참관 활동 지원에 나선다. '혁신가들의 등장(Innovators show up)'을 주제로 열린 올해 전시회에는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45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도내 중소기업과 유망 스타트업 63개사도 참가했다.


6일(현지시간) 경과원은 라스베가스 베네시안 엑스포에서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FCEDA)과 도내 스타트업의 북미 시장 진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북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시장·산업 정보 교류, 비즈니스 매칭, 마케팅 협력, 글로벌 인재 연계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7일(현지시간)에는 대만 최대 ICT 단체 타이베이컴퓨터협회(TCA)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AI(인공지능)과 반도체,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도 전시 기간 주요 전시관을 둘러보며 AI, 반도체,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 등 핵심 분야 기술 동향을 점검했다. 현장에서 기업 대표들과 만나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는 규제, 투자, 파트너십 관련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라스베이거스 일정을 마친 뒤 김 원장은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해 현지 투자유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리콘밸리 투자 생태계와 연계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나선다. 이 기간 미주한인창업자연합(UKF)과 협력해 도내 기업의 현지 투자유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UKF가 개최한 '2026 UKF 82 스타트업 서밋'에 도내 우수기업 2개사 듀얼돔 쿠셔닝 스포츠신발 제작업체 '수피어', 중금속 저감 기술 적용한 기능성 쌀 식품업체 '두리컴퍼니'가 참여해 투자유치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 기업 20개사는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행사에 참가한 현지 투자자, 기업인들과 비즈니스 논의와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과원은 지속적인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현지 투자 플랫폼 '트랜스포즈 플랫폼(Transpose Platform)'과 오는 8일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 원장은 "CES 참관과 샌프란시스코 투자유치 프로그램 운영은 글로벌 기술 흐름을 읽고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