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 아열대 농업 기술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타 지자체 농업인 단체가 포항 바나나 농장을 방문해 재배 시설과 기술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포항시가 '2026년도 농촌지도·기술보급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지역 농업의 체질 개선과 농가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농촌활력과 17개 사업, 기술보급과 59개 사업 등 총 76개 시범사업에 61억1500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 대응과 스마트농업 확산, 신기술 보급, 청년농업인과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핵심 목표로 추진된다.

농촌활력과 분야에서는 농촌인력 육성, 생활자원, 경관치유농업, 귀농·귀촌 등 4개 분야 17개 사업을 통해 사람 중심의 농촌 활력 회복에 초점을 맞춘다. 청년농업인과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농업·농촌을 단순 생산 공간에서 치유·체험·가공·창업이 어우러지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기술보급과 분야에서는 작물환경, 소득작목, 특화작목, 아열대작목, 농기계 등 5개 분야 59개 사업을 추진한다. 기후변화와 농촌 노동력 감소 등 구조적 변화에 대응해 스마트기술과 신소득 작목을 현장에 확산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기술 실증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만감류·바나나·애플망고 등 아열대 작물 재배를 위한 아열대 과수 스마트팜 조성사업과 아열대 작목 들녘특구 조성사업은 총 11억 원 규모로 추진돼 포항형 기후 대응 농업 모델의 핵심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범사업 신청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다. 대부분의 사업은 각 읍·면 농업인상담소 방문 접수 또는 이메일·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귀농·귀촌 분야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경관치유농업 분야는 농촌활력과 경관치유농업팀에서 별도로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