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청 전경. /사진제공=울진군



울진군이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다자녀유공 수당'을 올해부터 계속 지원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울진군에 따르면 다자녀유공 수당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시행되는 동안 1075가구, 자녀 1904명에게 총 9억4000만원이 지급돼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올해도 '다자녀 가정은 국가유공자'라는 슬로건 아래 2자녀 이상 가정을 대상으로 양육비 지원을 이어간다. 지원 대상은 1세 이상 12세 이하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으로 첫째 자녀에게는 월 5만원, 둘째 자녀부터는 1인당 월 1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신청은 해당 연령의 자녀를 둔 다자녀 부모 중 1명이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수당 전용 카드를 수령하면 된다. 이후 다자녀 여부와 지원 요건이 확인되면 다음 달 7일 이내에 수당이 지급된다. 지난해 이미 수당을 지급받은 가정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기존 전용 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울진군 관계자는 "출산과 양육을 장려하기 위해서는 부모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자녀 가정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부모가 다자녀를 양육하더라도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 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