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농심에 대해 긍정 전망을 내놨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농심이 협업한 제품이 진열된 모습. /사진=뉴시스


신한투자증권이 13일 농심에 대해 해외 매출 확장이 주가 반등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7만원을 유지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2년 해외 매출 성장 모멘텀이 둔화됐으나 2025년 4분기부터 회복돼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며 "2024년 10월부터 미국 월마트 내 메인 매대 입점 및 2공장 내 신규 증설 라인 추가 가동을 통해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5년 3월 유럽 판매법인 설립에 따른 신규 시장 확대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농심의 2025년 4분기 매출에 대해 전년 대비 5.5% 오른 902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1.8% 오른 37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컨센서스를 24% 하회할 것"이라며 "인건비 및 국내외 판촉 부담으로 부진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수출은 유럽 판매법인 설립에 따른 거래선 정비 영향으로 매출이 5% 하락했다"고 부연했다.


조 연구원은 "금값 상승에 따른 복리후생비(장기근속기념품) 증가와 국내외 광고비 부담으로 낮은 기저에도 영업이익 증가 폭은 제한적"이라며 "해외는 판매량 증가와 비용 부담이 혼재되며 합산 영업이익은 89%"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