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기아, 장 초반 52주 신고가… 피지컬 AI 수혜 기대 영향
기아, HMG글로벌 통해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 보유… 본업 실적 개선 기대도
이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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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장 초반 기아가 52주 신고가를 썼다. CES 2026 이후 현대차그룹 주가 상승 동력이었던 피지컬 AI에 대한 기대감이 기아로도 번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4분 기준 기아는 전 거래일 대비 5500원(4.04%) 오른 1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4만63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기아의 목표 주가를 16.7% 상향한 17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의 랠리를 이끄는 피지컬 AI 테마에 기아도 동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지분 가치와 장기 실적 전망치를 감안했다"며 "CES 2026에서 선보인 아틀라스를 비롯한 로봇 전략은 그룹 차원에서 장기적으로 진행될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조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실현 중인 기아도 테마에서 소외될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현대차그룹이 CES 2026에서 선보인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제조사다. 기아는 HMG글로벌 지분 30.5%를 통해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을 가지고 있다. HMG글로벌은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가 합작해 만든 현대차그룹의 투자법인으로 최대 주주는 49.5%를 보유한 현대차다.
본업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다. 박 연구원은 기아의 2026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7.2% 증가한 122조8000억원을 영업이익은 11.9% 상승한 10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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