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하나증권 "한화에어로 목표가 146만원, 불안정 국제정세가 호재"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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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함께 목표주가를 146만원으로 올렸다. 연결 자회사 부진이 우려되지만 방위산업과 항공우주 산업의 호실적이 예측돼서다.
15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목표주가 상향은 연결자회사의 실적 전망치 하향 우려에도 방산·항공우주 부문의 양호한 실적에서 기인한다.
채운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8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74.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큰 폭의 증가율은 한화오션 연결 편입 효과가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채 애널리스트는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 매출은 각각 3조4000억, 1조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3%, 34.8% 성장할 것"이라며 "항공우주 매출액은 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2.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 애널리스트는 핵심 사업부 지상방산 매출은 3조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2024년 4분기 폴란드 인도 일정이 집중됨에 따라 실적 기저가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선방했다고 짚었다.
그는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22.3% 증가해 시장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한화오션 연결편입 효과와 항공우주 부문 흑자전환에도 불구하고 통상 4분기 일시적인 비용들이 반영되는 계절성을 고려해 지상방산 마진률을 조정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채 애널리스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수익성 기조가 올해도 탄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는 폴란드 1차 이행계약 물량 인도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고 2차 물량 인도가 시작된다"며 "인도 일정을 고려하면 폴란드 수출 매출액은 전년대비 감소할 가능성이 있지만 폴란드 외 국가들로의 매출 증가가 실적 감소분을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채 애널리스트는 "폴란드 외 국가들로부터 확보한 수주잔액은 약 9조원 수준으로 추정돼 결코 적지 않다"며 "현재 주가 기준 2026년 PER(주가수익비율)은 27.0배, 2027년 PER은 22.9배"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불안정한 국제정세 속에서 장기적으로 기대되는 50조원 규모 수주파이프라인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겐 호재라는 분석이다.
채 애널리스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협상 불발부터 시작해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작전, 미국·이란 및 사우디-UAE(아랍에미리트) 불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발언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방산 이슈"라고 짚었다.
그는 "대부분 미꾹과 관련된 일이고 미국의 국가안보전략을 고려하면 적어도 트럼트 대통령의 임기 동안은 미국 개입축소와 중국 견제를 위한 미국 국방비 증가, 미국 동맹국들의 자국 안보수요 증가에 따른 글로벌 국방비 증액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에 따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수주 파이프라인은 약 50조원으로 추산돼 불안정한 국제정세와 글로벌 국방비 증액 기조 속에서 중장기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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