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전경./사진제공=경북 영양군



영양군이 농촌 노동력 부족과 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을 돕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감면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한다.


영양군은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 중인 농기계 임대사업소의 임대료를 오는 12월31일까지 50% 감면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속적인 농가 경영난 해소와 지역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임대료 감면 대상은 영양군내에 주소를 둔 농업인으로,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보유한 53종 599대 전 기종에 대해 혜택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12월31일까지 1년간 관내 모든 농가가 추가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군은 감면 기간 동안 보다 많은 농가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특정 농가의 장기 사용을 제한하고, 농기계 최대 임대 기간을 2일 이내로 조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현장에서 만난 농업인들은 인건비와 자재비 상승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이번 임대료 감면 연장 조치가 실제 농가 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특히 산불 피해를 입은 농가들은 영농 재개 과정에서 실질적인 지원책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용완 영양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농기계 임대료 감면 연장이 산불 피해 농가를 비롯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