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을 통해 나오는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사진=뉴스1



연일 상승세를 이어온 코스피가 차익실현 매물과 트럼프 발언 악재에 1%대 급락했다.

20일 오전 9시1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1% 내린 4845.28을 기록했다. 지수는 4.38포인트 내린 4900.28로 출발해 잠시 상승 전환했으나 다시 하락했다.


개인이 397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06억원, 169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영토 편입 의지에 따른 관세 불확실성으로 유럽 증시가 약세를 보인 여파가 국내로 이어졌다. 전날 폭등한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물량도 쏟아졌다.


시총 상위 종목이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2.75%), 두산에너빌리티(-2.31%), SK하이닉스(-2.23%), 기아(-2.18%), 현대차(-1.67%), HD현대중공업(-1.54%), 한화오션(-1.14%), SK스퀘어(-1.26%)가 하락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6%), 셀트리온(1.45%), KB금융(1.0%), LG에너지솔루션(0.88%), 삼성바이오로직스(0.42%), 삼성물산(0.35%)은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9.64포인트(1.00%) 내린 958.72를 기록했다. 4.81포인트 오른 973.17로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07억원, 23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05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현대무벡스(3.86%), 에코프로(4%대), 에코프로비엠(3%대), 삼천당제약(2%대), 알테오젠(2%대), 파마리서치(1.55%), 에이비엘바이오(0.71%)가 상승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4.46%), 케어젠(-2.97%), 리노공업(-1.82%)은 하락했다. HLB, 펩트론, 코오롱티슈진은 보합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8원 오른 1474.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