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5년·10년 뒤 더 기대"… 용산 대전환 시동
용산국제업무지구·전자상가 재편으로 성장동력 강화
장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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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용산을 서울의 핵심 미래 성장축으로 지목하며 도시개발과 교통 인프라 확충, 첨단산업 육성을 아우르는 대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 시장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용산아트홀에서 열린 2026년 용산구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용산 전역의 중장기 발전 비전에 힘을 실었다. 이날 행사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박희영 용산구청장, 김성철 용산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구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인사말에서 "용산은 5년 뒤, 10년 뒤가 훨씬 더 기대되는 자치구"라며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용산공원을 잇는 게이트웨이가 조성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형태로 개발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와 용산구가 함께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용산구는 한남재정비촉진사업을 비롯해 용산 전역의 도시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노후 주거지를 개선하는 동시에 교통·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정주 여건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신년인사회는 용산의 더 큰 미래를 구민과 함께 그려 나가는 출발점"이라며 "계획이 현장에서 체감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1300여 명의 공직자와 함께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교통 분야에서는 철도 지하화와 신분당선 연장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철도 지하화를 통해 도심 단절을 해소하고, 지상 공간을 공원과 보행 중심 공간으로 재편해 도시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분당선 연장은 강남 접근성을 개선해 용산의 업무·상업 기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 측면에서는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서울코어) 개발과 함께 용산전자상가 일대 재편이 주요 축으로 제시됐다. 국제업무지구는 글로벌 업무·비즈니스 거점으로 육성하고, 전자상가 일대는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신산업 중심지로 재도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오 시장은 전날 용산전자상가 나진·선인상가를 찾아 상인과 상가 소유주, 주민들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고 "전자상가 일대가 변화의 과정에 들어서며 임차 상인과 소유주 모두 낡은 건물과 높은 공실률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을 것"이라며 "행정적으로 필요한 사안이 있다면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용산전자상가는 용산국제업무지구와 맞닿은 핵심 지역인 만큼, 이 일대를 신산업 중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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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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