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HL만도의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상향했다. 사진은 HL만도 판교 R&D센터. /사진=HL만도


NH투자증권이 HL만도가 로보택시·로보틱스의 필수 부품업체라는 평가와 함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8만원으로 상향했다.

26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은 피지컬 AI(인공지능)로의 전환에 따라 부품사들에게 요구하는 역량도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HL만도의 기술력은 점점 더 부각 받는다. 로보택시와 로보틱스 분야에서 요구하는 필수 부품업체로 부상 중이라는 판단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HL만도는 현대차그룹의 미국 로봇 자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보행 로봇 스팟의 액츄에이터를 공급하고 있으며 휴머노이드용 액츄에이터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8년 양산을 목표로 여러 고객사와 PoC(기술검증) 실증 평가를 진행 중"이라며 "대량 양산에 적합한 수준으로 원가·내구성·안전성 등을 중점으로 개발 중이고 향후 휴머노이드 업체들의 양산 물량 확대 시 액츄에이터의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북미 로보택시 업체들의 시장 확대도 HL만도의 실적 상승 기대 요인이라고 짚었다.

그는 24시간 운행이 필수적인 로보택시는 부품 품질에 대한 요구 조건이 더 높으며 하드웨어 제조능력과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이 필수라고 판단한다.


HL만도는 EV(전기차) 선도업체의 로보택시 향으로 부품과 소프트웨어를 공급 중이며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추가 고객사 확대 기대된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5325억원(전년대비 4.6%↑), 903억원(-18.7%)으로 추정된다"며 "북미 주요 고객사의 전기차 판매 인센티브 확대로 판매량은 예상 대비 양호하고 관세 환입 일정이 다소 지연되며 수익성 개선은 올 1분기(1~3월)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