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운용, 수익자 반발에 센터필드 매각 중단… 펀드 만기 연장 협의
"신세계프라퍼티·국민연금, 펀드 만기 연장 의사 밝힘에 따라 관련 절차 밟을 것"
이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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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이 강남 역삼동 소재 센터필드의 매각 절차를 중단한다.
27일 이지스자산운용은 입장문을 통해 "수익자들로부터 펀드 만기 연장 의사가 확인되어 센터필드의 매각을 중단한다"면서 "펀드 만기 연장을 위한 수익자 간 협의를 공식적으로 개시한다"고 밝혔다.
센터필드 운용 펀드의 만기는 당초 2025년 10월이었으나 1년 단기 연장됐고 올 10월 종료될 예정이었다. 이에 이지스운용은 투자금의 상환을 위해 센터필드 매각을 추진했고 양대 수익자인 신세계프라퍼티와 국민연금의 반발을 겪었다.
회사는 "그동안 펀드 만기 연장에 대해 수익자 간 의견 합의가 되지 않았기에 대출 만기 일정을 고려하여 매각 절차를 개시했었다"면서 "그러나 최근 이 펀드의 수익자인 신세계프라퍼티 측으로부터 펀드 만기 연장에 대한 공식 요청이 접수됐다"고 했다.
이어 "여기에 공동 수익자인 국민연금공단 역시 매각보다는 펀드 운용 확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면서 "이에 따라 현재 진행하던 매각 절차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이지스운용은 이에 따라 수익자와 펀드 만기 연장에 대한 협의를 먼저 진행한다.
이지스 측은 "모든 수익자와 협의해 수익자의 이익과 펀드의 안정적 운용을 위한 만기 연장에 나설 것"이라며 "그간 이뤄온 센터필드의 성과가 만기 연장 이후에도 이어지도록 관련 절차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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