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찌민시에서 현지 경찰이 범죄 단속을 하던 중 한국인 8명을 마약 소지 및 불법 마약 거래 혐의로 체포했다. 사진은 베트남 현지 경찰들의 모습. 해당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 없음. /사진=로이터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한국인 8명이 마약 소지 및 불법 마약 거래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호찌민시 마약범죄수사국은 24일 마약 소지 및 복용·알선 등 불법 조직 혐의로 총 10명을 구금했으며 이 중 8명이 한국인 관광객과 사업가라고 밝혔다.


이번 체포는 2026년 설 연휴를 앞두고 치안 강화를 위해 실시된 시 전역 범죄 단속이었다. 경찰은 마약 밀매 조직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용의자들을 검거했다. 여러 장소에 대한 압수수색 끝에 케타민 300g 이상, 엑스터시 알약 1000여개, 현지에서 '누억 뷔'라 불리는 액상 파티용 마약 63봉지를 확보했다.

조사 과정에서 한국인 피의자 중 한 명은 국제 수배 대상자로 확인됐다. 현지 경찰은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이라며 외국인 연루 범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관광이나 사업 활동을 빌미로 한 외국인 불법 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