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 회사 지수 기반 ETF 순자산총액 40조원 돌파
KODEX AI반도체·TIGER 반도체TOP10, 회사 지수 기반으로 AUM 증가율 1·2위 기록
이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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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민간 지수회사인 에프앤가이드의 지수를 기초로 운용되는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이 40조원을 넘겼다.
28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이 같은 성과는 순자산 30조원 돌파 후 3개월 만에 이뤄낸 것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도 4000선에서 5000선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되면서 주도 업종 중심의 자금 유입 확대와 함께 ETF 시장 역시 동반 성장세를 나타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회사의 AI 반도체 지수를 기초로 하는 KODEX AI반도체 ETF는 5000억원에서 2조1000억원으로 확대되며 약 310% 증가했고 반도체 TOP10 지수를 기반으로 하는 TIGER 반도체TOP10 ETF 역시 1조4000억원에서 4조1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나 약 190% 성장했다.
이는 순자산 1조원을 넘는 대형 ETF 가운데 AUM 증가율 1·2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흐름 속에서 두 ETF가 관련 투자 수요를 효과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상품으로 부각되며 순자산 확대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에프앤가이드는 지수 개발부터 검증까지의 전 과정을 자동화한 자체 플랫폼 'FNAIDX'를 핵심 인프라로 운영하며 경쟁력을 확보했다.
FNAIDX는 테마 아이디어 발굴부터 종목 선정, 시뮬레이션, 성과 검증에 이르는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수행하는 시스템으로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완성도 높은 테마 지수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우호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 국내 주식형 테마 지수 순자산 상위 10개 중 9개를 자사 지수로 채우며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며 "테마 지수 수요 확대에 발맞춰 주식형은 물론 해외·채권·가상자산 등 다양한 자산군으로 지수 개발 역량을 확장하고 FNAIDX를 중심으로 지수 설계 및 검증 체계를 고도화해 중장기적인 시장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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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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