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에서 집중력 높이는 음악을 검색하면 이미지와 같은 클래식 음악 듣기 앱이 나온다(캡쳐)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아서일까. 수능 및 공부와 관련된 검색어가 눈에 띈다. 그중 '집중력 높이는 음악'이라는 검색어에 맞는 음악을 찾아보았다. 먼저 어른들은 공부할때 음악을 듣지 말라고 하는데 이에 대한 궁금증부터 해결해야할 것 같다.
수영선수 박태환이 출발레인에 들어설때 헤드셋을 끼고 등장하는 것처럼 음악을 듣는 것은 긴장을 풀어 주고 기분을 좋게 해주기 때문에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라고 한다 .
우리가 듣기 싫어하는 소음 같은 것은 음이 불규칙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특징을 가지고 있어 계속 듣게 되면 스트레스를 유발하는데 비해 음악은 음이 규칙적으로 반복되기 때문에 안정감을 주는 효과가 있는 것.
이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인데, 갓난 아이에게 심장소리를 들려주면 안정을 찾는 것이 그 증명이라한다.
이에 음악이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즐거운 기분으로 집중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 그 효용으로 거론된다.
그런데 널리 알려진 모짜르트 효과(Mozart effect)도 시간과 장소에 따라 그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고, 수학과 같이 푸는 과정에 집중해야 오답을 피할 수 있는 과목의 경우에는 각성수준이 낮을 때 더 높은 공부의 효율성이 얻어지고, 단순히 외우거나 읽고 내용을 파악하는 과목의 경우에는 각성수준이 약간 높을 때 더 높은 공부의 효율성이 얻어질 수 있다고 한다. □
이런점에 비춰봤을때 공부할 때 음악을 듣는 것이 절대적으로 도움이 된다, 안 된다는 결론 보다는 학습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필요에 따라 공부하는 과목이나 상황에 맞춰 선택적으로 음악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겠다.
(참고=스터디포스 언어과학연구소 사이트(http://studyforce.tistory.com/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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