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방송 스튜디오 생방송 모습./사진제공=부산교통방송
부산교통방송(본부장 강종규)이 설 연휴를 맞아 지난 1일 낮 12시부터 7일 새벽 2시까지 134시간 동안 ‘설날 교통특별방송’을 마련한다. 주파수는 부산 FM 94.9, 경남 95.5MHz 다.
이번 설 특별방송의 핵심은 ‘보이는 라디오’와 ‘전국 네트워크 편성’이다. 교통방송은 이를 위해 이번 특별방송기간 ‘TBN 차차차’(낮 12시~2시)에서 ‘보이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편성해, 유투브를 통해 평소 궁금했던 스튜디오 모습을 청취자들에게 공개한다.

모바일 영상시대에 걸맞게 라디오 프로그램도 진화하고 있는 셈이다. 또, 특방 기간 매일 오후 2시~오후 6시, 4시간 동안 전국 11곳 교통방송의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와 한가위 표정, 다른 지역의 소식도 함께 전한다.


이와 함께, 매시 55분 ‘교통예보’에서는 리포터와 통신원 등 300여명이 남해와 경부고속도로, 자갈치, 부전시장 등 재래시장에 배치돼 정체현황과 우회로를 전하고, 특히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2월 4일~6일에는 도로공사의 협조를 받아, 상습정체 구간의 갓길 활용과 돌아가는 길 이용 정보를 15분 단위로 제공할 예정이다.

남해고속도로 함안휴게소에는 중계차를 배치해 귀성길, 귀가길 표정도 전할 예정이다.

프로그램별로 보면, ‘달리는 라디오’(저녁 6시~8시)에서 오는 4~5일 새터민이 출연해 북한의 설 풍습을 전하고, 6일 마음연구소 염선미 소장이 출연해 명절에 일어나는 갖가지 사연들을 소개하고 풀어보는 ‘속풀이 심리상담’을 마련한다.


또, ‘TBN 차차차’(정오~오후 2시)는 5일 설 당일 온정이 필요한 시설에 치킨 60마리를 배달해 주는 ‘설날 Mega 쏜다’ 코너를 마련하고, 3일 KTX기관사, 119 소방대 등 명절이 더 바쁜 사람들을 찾아간다.

이밖에, 2~3일 ‘TBN이 좋다’(오전 7시~9시)에서는 맛과 즐길거리가 있는 ‘고속도로 이색휴게소’가 소개되고, 음악 프로그램인 ‘낭만이 있는 곳에’(밤 10시~12시)에서는 일주일간 ‘고향가는 길, 집으로 오는 길, 듣고 싶은 추억의 팝 음악’이 마련되는 등 설 명절에 걸맞는 다양한 아이템이 준비된다.

부산교통방송 김형주 편성제작국장은 "귀성객이 몰리는 고속도로와 국도를 중심으로 교통과 날씨정보를 강화하고, 장거리 정체에 지친 운전자들을 위해 퀴즈와 상품 등 청취자들이 참여할 만한 다양한 코너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로 위에서 교통정보를 제보하거나 도로상황이 궁금하면 ☎080-450-8000, 방송에 참여하려면 문자 #0949번으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