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장유빈(23)이 리브(LIV) 골프 영국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올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을 냈다.
장유빈은 27일(현지시간) 영국 로체스터의 JCB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잡아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5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 티럴 해튼(잉글랜드)과 함께 공동 21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날 공동 33위에서 12계단 상승한 순위다.
21위는 올 시즌 리브 골프에 진출한 장유빈의 개인 최고 성적이다. 이전 10개 대회에서의 최고 성적은 2월 호주 대회에서 기록한 공동 23위였다.
장유빈은 이번 대회 상금으로 21만 5000달러(약 3억 원)를 가져갔다.
우승은 호아킨 니만(칠레)에게 돌아갔다. 니만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를 추가, 최종합계 17언더파 196타로 2위 버바 왓슨(미국·14언더파 199타)을 3타 차로 따돌렸다.
니만은 올 시즌 리브 골프 개인전에서만 5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한 번 우승할 때마다 400만 달러를 거둬들인 그는 올해 개인전 우승으로만 2000만 달러(약 277억 원)를 챙겼다.
리브 골프의 다음 대회는 다음 달 8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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